김관용 도지사, 농업계 고교생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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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농업계 고교생 대상 특강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4.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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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 청년리더 매년 400명씩 25년간 육성, 2037년 1만명 달성 목표

경상북도는 농어촌 고령화, 농가인구의 지속적 감소, 농가소득 양극화 심화 등에 따라 미래 경북 농어업을 이끌어갈 정예인력 양성을 위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4월 19일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안동에 있는 한국생명과학고를 찾아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농어업계 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시책과 계획을 설명했으며, 특히 독일의 마이스터고와 학생들의 진학 실태를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의 학력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또한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가 사람에 달려있음을 강조하고, FTA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 육성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경상북도에서 농어업 인력양성을 위해 역점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는 행정, 교육청, 농협, 농어촌공사 등 농업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역량을 집결하여 추진하는 계획으로, 행정(도, 농업기술원, 시·군)에서는 종합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각종 지원사업 추진, 전담 지도사 지정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농협, 농어촌공사에서는 조기 영농정착을 유도하도록 후계농업경영자에게 영농기반 자금 2억원을 융자(연리 1%, 3년거치 7년 분할상환)하고, 농지은행을 통해 무이자로 농지장기임대 및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년리더가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에서 판매를 보장하게 된다.

교육기관(교육청, 학교)에서는 교과 과정을 현장·견학체험 중심으로 전면개편하고, 도 기술원과 지역농업CEO를 겸임교사로 활용하여 학생과 1:1 멘토링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사전 지식습득과 현장경험을 쌓게한다.

또한 이들을 농업경영자로 육성하기 위해 3년 영농 후에 경북대 농산업학과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하고, 경북형 마을영농CEO로 활동할 수 있도록 농민사관학교 교육지원 등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들을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갈 핵심인력으로 육성하여 경북농민사관학교와 더불어 미래 경북 농어업과 농어촌을 책임질 양대 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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