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 실종 등산객 60대 극적 구조... 주왕산 홀로 하산객 8시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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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 실종 등산객 60대 극적 구조... 주왕산 홀로 하산객 8시간 만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8.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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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 중 한시바삐 구조 필요
▲청송군 주왕산에서 홀로 하산하다 길을 잃은 등산객이 8시간 만에 구조됐다.(사진 안동소방서 제공)2021.08.23
▲청송군 주왕산에서 홀로 하산하다 길을 잃은 등산객이 8시간 만에 구조됐다.(사진 안동소방서 제공)2021.08.23

[안동=안동뉴스] 지난 22일 오후 3시 18분경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 주봉 인근에서 실종된 A씨(남, 60대)가 8시간 만에 구조됐다.

23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A 씨는 가족들과 함께 등산을 하던 중 홀로 하산 하다가 길을 잃어 구조대에 밤 10시 57분경 발견됐으나 다음날 오전 1시 30분경 구조가 완료됐다. 

구조 당시 경북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에 발견된 A씨는 당시 경미한 찰과상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상황으로 들것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수색에는 소방 18명, 경찰 5명, 주왕산국립공원 20명 등 총 43명의 인원과 11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실종자 A씨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또한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한시 바삐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악조건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밤새 최선을 다해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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