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부 도로 침수·침하, 나무 쓰러짐 발생
[경북=안동뉴스] 태풍 오마이시스 영향으로 24일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와 함께 곳에 따라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부터 24일 오후 2시까지 경북의 평균 강우량은 92.6mm이며, 포항이 171.0㎜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경주가 168.0㎜, 구미가 161.0㎜로 뒤를 이었다.
경북도내에는 기상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영천과 칠곡, 의성, 포항은 호우 경보가, 구미, 상주, 영덕, 경산, 경주. 군위, 청도, 고령, 성주, 김천 등 10개 지자체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포항 구룡포 시장 내 주택과 상가 13동이 침수됐으며 포항, 경주, 의성 등에서도 주택 8동이 침수됐다. 농경지 피해도 잇다랐다. 포항에서 10ha와 경주 20ha 총 30ha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경주에서는 차량 7대가 침수되기도 했다.
안동시의 경우 어제 23일부터 금일 누적강수량은 평균 54.6mm로 북후면이 64mm로 가장 많은 강우량을 나타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시내 일부 지역에서 산비탈면의 나무가 쓰러지고 우수관 막힘으로 도로 침수와 침하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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