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권영세 안동시장이 "백신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가장 강력한 해법"이라며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추가 확산을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16일 오전 9시 시청 청백실에서 가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권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 여행 등 이동량 급증으로 또다시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새로운 유행을 촉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모임이, 내가 만나는 사적모임이 언제든지 연쇄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시고 가급적 만남을 자제하고 영상통화 등 비대면으로 안부를 물으며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또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타 지역을 방문한 후에는 PCR 검사를 받아 안전을 확인해 달라”며 “모든 장소, 모든 공간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시고, 마스크 착용은 물론 식당·카페 등에 방문할 시에는, 안심콜 이용 또는 출입자 명부를 반드시 작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시장에 따르면 현재 안동시 18세 이상 인구의 79.2%인 10만 8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55%에 해당하는 7만5천여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기차역, 전통시장 등 집객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과 방역수칙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그리고 하회마을, 병산·도산서원, 월영교, 봉정사, 만휴정 등 주요 관광지 6개소에 클린 안심방역단 20명을 운용하고, 관내 6,000여 개소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 시설에는 전 행정력을 투입해, 방역 점검을 실시해 방역 대응 수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