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 휘호 대회, 비대면 공모전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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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 휘호 대회, 비대면 공모전으로 개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9.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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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1.09.17
▲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1.09.17

[안동=안동뉴스] 매년 안동민속축제 기간에 개최돼 오던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 휘호 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공모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예심 합격자에 한해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본선작품을 우편으로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 후 본선 합격자의 대작(代作)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6일 안동향교 사회교육원에서 현장 휘호 경합을 펼칠 계획이다.

본 대회는 '여중군자'로 불리는 정부인 안동장씨를 추모하고 여성 서예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9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의 문화인물’로 정부인 안동장씨(장계향)를 선정하게 된 계기로 전국 대회로 확대됐다.

경합은 초등, 중고등, 일반부로 나누어 한글 또는 한문 명제 중 하나를 선정하여 서체 자유휘호로 진행되며, 심사결과에 따라 최대 300만 원에서 최저 1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시상된다. 수상작은 올해 10월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에 전시될 예정이다.

정상인 안동청년유도회장은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휘호대회가 사회적으로 여권 신장에 큰 의미를 남기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안동청년유도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를 계승․발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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