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회적거리두기 시범개편에서 '자율권 확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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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회적거리두기 시범개편에서 '자율권 확대' 건의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9.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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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동일 생활권내 영업시간 제한 달라, 소상공인 어려움 호소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지난 4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사회적거리두기 시범개편안을 처음으로 시행한 경북도가 이번에는 비수도권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자율권 확대를 건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전 전통시장 현장을 돌아보니, 시군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달라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많다"며 "특히 안동, 예천은 도로 하나를 사이로 생활권을 같이 하고 있지만, 안동은 10시, 예천은 시간제한이 없어, 안동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많이 속상해 한다. 지역의 사정에 맞게 세부적인 내용은 자자체에 맡겨 달라.”고 했다.

이에 전 장관은 “지역의 자율성 확대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10월초에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 하는게 좋겠다”며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20만 이상인 포항, 경주, 구미, 경산 등에만 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외 인구 10만명당 일일 확진자수가 수도권 5.4명, 비수도권 1.6명인데 비해 경북은 1.0명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다. 

그러나 지금 인구10만 이하 시군에는 1단계를 실시하고 인구 10만 초과인 시군에는 3단계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내 1단계지역은 12개 시군인 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 2단계지역은 2개시인 상주,문경이다. 그리고 3단계지역은 9개 시군인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경산,칠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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