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안동시 남후면의 ‘검암2리’가 ‘대계리’로 마을 이름이 변경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들이 지난해 7월부터 단일성씨 집성촌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예부터 구전되어 온 마을명칭 복원을 위해 행정리 명칭변경을 청원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5일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검암2리 전체 세대인 35세대 중 27세대, 77%가 행정리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이에 시는 관련 조례개정안을 시 의회에 제출해 지난 24일 「안동시 리‧통‧반 설치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남후면 ‘검암1리’와 ‘검암2리’는  각각 ‘검암리’와 ‘대계리’로 변경됐다.

안동시 담당자는 “검암2리 주민들의 바람을 실현코자 행정리 명칭을 옛 자연부락 명칭으로 변경했다”며 “주민 홍보 등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권기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