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지정과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건의
[안동=안동뉴스] 지난 28일 권영세 안동시장은 정부 세종청사 국무총리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낙후된 경북 북부권 발전을 견인할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마련과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건의했다.
이날 자리에서 권 시장은 우선 바이오백신, 대마산업 육성을 위한 생명그린밸리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등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원활한 생산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백신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필요하며, 헴프규제자유특구와 바이오백신클러스터가 조성된 안동이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바이오·백신 특화 국가산단이 지정될 경우, 인근 의성군에서 추진 중인 세포배양산업단지와 연계해 국내 바이오산업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동댐 자연환경 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76년 댐 준공 당시 객관적 기준 없이 안동시 전체면적의 15.2%에 해당하는 231.2㎢(약 7천만평)를 지정해 사유재산권을 제한하고 지역균형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타 지역 댐 주변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규제완화와 친환경적 개발 유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권 시장은 “안동이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산단 지정과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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