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여성축제인 안동여성민속한마당 행사가 4월 27일 낮 12시 30분부터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여성민속한마당은 안동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던 여성민속을 한 자리에 모아 펼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다. 여성들의 뛰어난 솜씨자랑과 잊혀져가는 세시풍속 및 전통민속을 시민과 관객 등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행사로써, 안동문화원이 주관하고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 안동예절다도연구회, 내방가사전승보존회, 안동마 융·복합화 사업단 등 17개 단체 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여성들의 축제다.
전시·체험거리(16종)로는 접빈다례, 천연염색 체험, 한지공예품만들기, 야생화 전시, 향토음식 체험, 도자기·핸드페인팅 체험, 사찰음식 체험, 어린이 화전놀이 체험, 안동포 향주머니 체험, 전통 가양주 체험, 안동 마 전시 및 체험 등이 있다.
경연대회(5종)로는 경상북도 노국공주선발대회, 경상북도 화전놀이대회, 향토음식 솜씨대회, 안동마 음식솜씨대회, 널뛰기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도 단위의 행사의 일환인 경상북도 노국공주 선발대회와 경상북도 화전놀이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각급 초등학교와 각 시군 문화원을 통해 홍보에 주력하여 많은 여성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또한 제4회 읍·면·동 향토음식 솜씨대회를 통한 각 지역별 독특한 음식의 발굴로 이를 스토리텔링화 함으로써 안동음식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심중보 문화예술과장은 “갈수록 성장해 가는 여성민속한마당을 통해 여성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지역문화로 승화시켜 전 시민이 즐기고 함께 하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 나는데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