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욕조와 세면대, 변기가 함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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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욕조와 세면대, 변기가 함께 있으면 좋겠어요”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0.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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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진행... 다문화가족 천사보금자리 주거개보수

[안동=안동뉴스] 지난 21일 오후 2시 안동시 서후면의 한 주택에서 뜻깊은 완공식이 열렸다. 올해 아홉살 권 모 양의 시골 다문화 가정의 열악한 생활공간이 바뀌는 날이었다.

경북도와 전남도, 초록어린이재단이 주관해 다문화 가구의 집수리를 마무리하고 '2021년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천사보금자리 완공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안동시·초록어린이재단 관계자, 도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이 집에 살게 될 권 모 학생 아동 가정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완공식을 가진 주택은 낡고 오래돼 겨울이면 수도가 얼고, 집 외부의 재래식 화장실 사용으로 불편하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지난 5월 시가 추천하고 7월 초록우산재단에서 현장 방문 후  2천698만 원이 지원돼 지난 9월부터 거실, 부엌, 화장실 등 집 전반 개·보수공사를 시작해 완공식을 가졌다.

안동시 담당자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신 경상북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우리 시에서도 다문화가족이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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