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위드코로나 위한 단계적 체계 전환... 추진단과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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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위드코로나 위한 단계적 체계 전환... 추진단과 TF 구성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0.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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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응체계 구축 위한 재택치료기반 마련
방역과 사회안전망, 포스트코로나 변화선도 투트랙 전략 추진
▲경북도청 전경.(사진 경북도청 제공.2021.10.29)
▲경북도청 전경.(사진 경북도청 제공.2021.10.29)

[경북=안동뉴스] 경상북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를 위한 환자관리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경북 일상회복‧변화 선도 추진단(이하 추진단)과 재택치료관리 TF도 구성해 운영된다.

지난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하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생업시설 운영 제한 완화를 골자로 하는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골자로 하는 방역‧의료분야 로드맵 초안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 지역 하루 2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 할 것으로 보고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실시와 입원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먼저, 백신접종을 통한 중증화율 감소로 의료기관 의존도가 낮은 70세 이하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24시간 재택치료 대상자의 건강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감염병전담병원 등을 재택치료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도·시·군·소방서·의료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과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위기 상황 발생 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현재 500개에서 최대 917개까지 확대한다. 

또 민간의료기관 7개소, 감염병 전담 예비병상 204개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18세 이상 미접종자, 12~17세 소아, 청소년, 외국인 등에 대한 접종률을 연내 80%까지 올리고 추가 접종자에 대한 접종도 지속한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정부의 일상회복 정책에 따른 재택치료와 중환자치료 중심의 의료체계 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방역 관리와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경제전반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민생, 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별 선도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단계적 일상회복의 안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재택치료 시행과 충분한 병상확보가 핵심”이라며, “도에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형 로드맵과 지금까지 발굴해온 시책들은 오는 11월 1일 1차 추진단 대책회의를 거쳐 검토‧보완해 같은달 5일경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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