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은 알고 있다. 영풍석포제련소'... 2021 생명평화예술행동 안동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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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은 알고 있다. 영풍석포제련소'... 2021 생명평화예술행동 안동 전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1.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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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실상 알리고 문제 해결 촉구
▲행사 포스터.(자료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2021.11.01)
▲행사 포스터.(자료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2021.11.01)

[안동=안동뉴스] 낙동강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봉화군의 영풍석포제련소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관련 정책결정자들에게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2021 생명평화예술행동' 행사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6일동안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안동시 옥동 구) 공간미술학원(복주2길 40)에서 열리는 행사는 '낙동강은 알고 있다. 영풍석포제련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안동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생명평화아시아의 최수환 이사를 단장으로 화가, 설치미술가, 사진가, 연극인, 음악가, 시인, 영상제작자 등 3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그동안 ‘환경과 예술행동’ 토론회, 석포제련소 현장답사, 낙동강의 현실과 영풍 석포제련소 토론회, 석포제련소 현장 예술행동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참여 예술가들이 마음을 담아 준비한 작품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개 지역에서 전시된다. 10월 19일 대구(봉산문화회관)에서 시작하여 1주일 간격으로 영주, 안동, 부산, 서울(국회 전시관) 전시가 예정돼 있다.

지난 2018년 2월 폐수 유출 등과 관련해 경상북도가 내린 1차 조업정지 20일 처분에 대해 지난달 14일 대법원은 절반에 해당하는 10일의 조업정지가 적법하다고 최종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현재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을 고발하고 제련소의 폐쇄 · 이전을 요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안동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를 위한 또 하나의 운동으로 ‘2021 생명평화예술행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단법인 생명평화아시아, 대구환경운동연합,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2021생명평화예술행동’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해 전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오픈식은 2일 오후 6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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