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인 2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농산물 유통, 마케팅, SNS와 유통현장견학 교육 등 농민사관학교과정인 ‘농산물마케팅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농민사관학교의 한 과정으로 최근 스마트폰 사용 확대로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 SNS를 통한 농산물의 홍보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SNS 사용법 실습 교육과 이론교육, 유통사례 현장 교육 등으로 농산물마케팅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려는 취지다.
교육과정은 월1회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이번 과정의 참가자들은 3.6대1의 높은 경쟁을 통해 선발된 농업인들로 배움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다.
첫 번째 교육은 지난 4월 23일부터 이틀간 쿠 퍼실리테이션 그룹의 구기욱 대표, 미래경영교육원 신석호 원장, 약선가공식품명품화사업단 서권환 단장 등의 강사진을 초청해, 개인별 유통문제점 제시와 그룹별 유통망 체계도 그리기, 분야별 사례 분석, 상품별 대중성 분석을 통한 나만의 마케팅, 마케팅 성공을 위한 실천 계획서 작성하기, 고객맞춤 농산물 마케팅, 농업경영시스템의 이해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경상북도 채장희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는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에 있어 스마트폰을 활용해 간편하게 SNS를 사용, 홍보활동을 통한 마케팅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농업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적인 측면에서도 스마트 시대에 맞는 홍보를 통한 유통활성화로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