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여성축제, 제12회 여성민속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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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여성축제, 제12회 여성민속한마당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4.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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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웅부공원·문화공원 일대에서 민속체험행사·전시체험행사·경연대회 등

전국 유일의 여성축제인 안동여성민속한마당 행사가 27일 안동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펼쳐졌다.

 
여성민속한마당은 안동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던 여성민속을 한 자리에 모아 펼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다.

여성들의 뛰어난 솜씨자랑과 잊혀져가는 세시풍속 및 전통민속을 시민과 관객 등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여성민속한마당은 안동문화원이 주관하고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 안동예절다도연구회, 내방가사전승보존회, 안동마 융·복합화 사업단 등 17개 단체 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민속행사와 전시·체험행사, 경연대회 등으로 나뉘어 열렸다. 민속행사로는 내방가사낭송, 지신밟기, 놋다리밟기 시연 등 3종의 행사가 열렸고, 전시·체험거리(16종)로는 접빈다례, 천연염색 체험, 한지공예품만들기, 야생화 전시, 향토음식 체험, 도자기·핸드페인팅 체험, 사찰음식 체험, 어린이 화전놀이 체험, 안동포 향주머니 체험, 전통 가양주 체험, 안동 마 전시 및 체험 등이 열렸다.

 
경연대회(5종)로는 경상북도 노국공주선발대회, 경상북도 화전놀이대회, 향토음식 솜씨대회, 안동마 음식솜씨대회, 널뛰기 대회가 열려 여성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올해는 도 단위의 행사의 일환인 경상북도 노국공주 선발대회와 경상북도 화전놀이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각급 초등학교와 각 시군 문화원을 통해 홍보에 주력해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또한 제4회 읍·면·동 향토음식 솜씨대회를 통하여 각 지역별로 독특한 음식을 발굴하여 이를 스토리텔링화 함으로써 안동음식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

안동시 심중보 문화예술과장은 “갈수록 성장해가는 여성민속한마당을 통해 여성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지역문화로 승화시켜 전 시민이 즐기고 함께 하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 나는데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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