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물티슈는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 오수관 막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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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물티슈는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 오수관 막힘 원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1.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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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변기에 버리지 말아주세요”

[안동=안동뉴스] 화장실과 오수처리시설, 하수도 막힘의 주요 원인으로 막대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화장실 물티슈의 사용 자제와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이 당부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물티슈 사용이 급증하면서, 물에 녹지 않은 물티슈·여성용품·걸레용품·음식물찌꺼기·폐기름·비닐류 등이 하수관로를 통해 유입돼 지하에 매설된 오수관이 막혀 일대의 오수처리시스템이 마비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심할 경우 이물질들은 각종 중계 펌프장과 스크린 등에 유착돼 기계의 고장을 일으키고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며 관로 막힘, 하수역류, 악취발생 등을 비롯하여 펌프의 고장과 교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하수처리장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준설과 보수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게 만들어 하수처리비용 상승으로 인한 하수도요금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안동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공공하수처리장 3개소(안동, 풍산, 풍천)와 소규모하수처리장 17개소이며, 하수를 관로로 이동시키는 중계펌프장 38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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