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매공원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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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매공원을 아시나요?”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4.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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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시 소 222마리 매몰한 곳..현재 관상수·야생화 식재로 공원 조성

안동시 녹전면은 도로변에 조성된 구제역 매몰지가 미관상 혐오스러워 2012년 매몰지를 새롭게 단장해 구제역 재앙으로부터 교훈을 주고 주민들에게 친근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음매공원을 조성했다.

▲ 음매공원

음매공원은 영주 평은 지곡에서 녹전면 방향에 위치한 곳으로, 구제역발생으로 소 222마리를 매몰한 무덤이 만들어져 있었다.

친환경매몰지 조성의 일환으로 2012년 구제역매몰지 사후관리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완공했으며 공원명은 ‘음매공원’으로 명명했다.

음매공원은 구제역 악몽을 되새기고 다시는 이와 같은 재앙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각오를 다지고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관상수, 야생화가 정상적으로 활착되어 올 봄을 알리고 있으며 매몰지 무덤위에는 꽃잔디가 만발하여 지역 볼거리로 재탄생 되었다.

올해는 덕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인동덩굴, 능소화를 식재하여 소공원을 찾아오는 이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전면 강임구 면장은 “앞으로도 음매공원을 더 가꾸어 가축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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