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PTV, 새마을운동 발상지 찾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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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PTV, 새마을운동 발상지 찾아오다
  • 조대영 기자
  • 승인 2013.04.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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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영방송 PTV 경북취재

경상북도는 필리핀 국영방송국인 PTV사 취재팀이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새마을운동을 집중 조명하고 그 밖에 문화유적, 예술, 다문화, 관광지와 선진기업 등을 조명하는 한류문화와 산업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취재한다고 밝혔다.

PTV사 취재팀의 책임자인 피터 제네시스 시켓은 현재 필리핀 잠발레스에서 불고 있는 경북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또한 필리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를 재조명 하기위해 취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잠발레스에서 꽃피는 새마을운동’, ‘경상북도-필리핀, 문화의 색을 더하다’는 다큐멘터리로 각각 25분 분량으로 제작되어 오는 5월경 필리핀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역사속의 새마을운동을 취재하기 위해 구미 새마을회관, 박정희 대통령생가를 방문하고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조성된 상주 그린마을과 구미 새마을회관 등을 취재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새마을운동을 재조명한다.

다음은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은 경운대 새마을운동 아카데미를 찾아서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체계적인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는 외국인 연수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해외새마을봉사단에 대한 취재도 이루어진다.

 
또한 구미에 있는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다문화전용도서관을 방문하여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 지원 정책도 살펴보고, 아울러 필리핀 출신 국회의원 이쟈스민 씨에 대한 인터뷰도 준비되어 있다.

최종일정으로 영천 임고서원을 통해 유교문화의 발자치를 살펴보고, 한류의 정신적 진원지인 천년고도 경주에서는 신라밀레니엄파크, 첨성대, 분황사 등 유적지를 취재하여 유교와 불교가 공존하는 유구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경북의 정체성도 다룰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를 방문한 PTV관계자를 만나 격려하고, 2012년 2월 필리핀 잠발레스주 다목적회관, 아이타족 장터 준공식에 참석하여 봉사활동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번 취재활동을 통해 경북도 새마을운동이 제대로 전달되고, 필리핀 실정에 맞는 새마을운동의 발전모형으로 정착하여 필리핀 전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 현지인들에 대한 관심과 욕구에 충족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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