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제야의 종 타종·2022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코로나 19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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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야의 종 타종·2022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코로나 19 확산 방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2.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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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
▲ 3대문화권 사업장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옥상에서 본 해맞이.(사진 안동시청 제공.2021.12.15)
▲ 3대문화권 사업장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옥상에서 본 해맞이.(사진 안동시청 제공.2021.12.15)

[안동=안동뉴스] 오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날 개최할 예정이던 '2022 안동시 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찬 소망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도 개최하지 않는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맞이 행사는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에서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매년 진행해 왔다. 

2022년에는 안동시 최대 숙원사업인 ‘3대문화권 사업장’을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했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과 함께 안동 관내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이는 대규모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해마다 시민 1,000여명이 웅부공원에 모여 시민의 종을 타종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찬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따라서 당초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었다.

매년 타종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 안동시의 신년화두와 안동시장의 새해인사는 영상으로 제작해 안동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취소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결정을 내렸다”며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무사히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다시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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