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최대 겨울축제 '2022 안동 암산얼음축제' 취소...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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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최대 겨울축제 '2022 안동 암산얼음축제' 취소...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른 조치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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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
▲ 안동 암산얼음축제 현장 전경.(사진 안동시청 제공)
▲ 안동 암산얼음축제 현장 전경.(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매년 1월에 열리던 영남지역 최대 겨울축제인 2022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면 취소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 동참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암산얼음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겨울 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족형 겨울놀이 대표축제이다. 암산 유원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썰매, 빙어 낚시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주 콘텐츠로 하여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도 매년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

안동시 담당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정부 지침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한 점에 대해 이해를 바란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불요불급한 모임이나 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자제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타 지역의 주요 겨울 축제인 산천어축제, 눈축제 등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차례로 취소와 취소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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