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2배 상향... 2월 6일까지 20만원까지
상태바
청탁금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2배 상향... 2월 6일까지 20만원까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1.17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 농특산물 설 명절 선물 준비에 분주

[안동=안동뉴스] 지난해 12월 청탁금지법 개정 이후 농축산물 선물가액이 상향돼 안동지역의 농축산물 판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농축산물 선물가액을 2배로 적용하는 기간을 ‘설·추석 전 24일부터 후 5일까지’로 정한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됨에 따라서 다가오는 설 선물가액 완화기간이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적용된다.

그리고 현행 10만 원인 선물가액 한도가 명절기간엔 20만 원까지 상향됨에 따라 안동지역 농·축협과 가공공장 등 농축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 준비가 한창이다.

안동한우 등 비교적 고가제품뿐만 아니라 안동 백진주쌀, 친정나들이 잡곡세트, 안동사과, 생마, 우엉, 상황버섯, 동충하초, 버버리찰떡, 참마보리빵, 하회탈빵, 국화차, 곶감, 생강청 등 다양한 상품이 설 명절 선물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이후 전남·전북에서 경북으로 주산지가 이동된 후 갈수록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안동생강을 활용한 생강가루·생강잼·생강 진액·생강 식초 등을 생산해 명절 선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동시 대표 농·축 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110여 가지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돕고 있다. 

안동시가 지난 2004년 4월 구축한 이래 현재 250개 업체가 입점해 등록상품은 3,629개에 이른다.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안동시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지역 농축산물은 청정 자연의 신선함과 안전성으로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저렴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 명절 전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안동한우 등 지명도와 선호도가 높은 안동 농축산물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