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마 줄기 활용 ‘마스크 패드’ 제작... '헴프 마스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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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대마 줄기 활용 ‘마스크 패드’ 제작... '헴프 마스키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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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줄기 표면 수분 코팅 나노분쇄 제작해 판매로 이어져

[안동=안동뉴스] 섬유나 삼베 원료로 쓰이는 대마 줄기를 이용한 마스크 패드가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 추진한 '현장애로 기술개발 과제' 5개 중 ‘대마 인피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친환경 여과 패드 개발’ 과제를 통해, 주로 섬유용으로 사용되던 대마 줄기를 여과 패드로 만드는 색다른 활용 방법을 구상해 마스크 제작까지 진행했다.

대마 여과 패드는 대마 줄기 표면을 수분 코팅한 후 평균 입자 크기가 500nm 이하가 되도록 총 4번에 걸쳐 냉동 파쇄해 나노분쇄 분말을 만들어 여과 패드를 개발하고 마스크 제작에 활용했다.

마스크는 KF94 원단 3겹 사이에 대마 여과 패드를 넣어 총 4겹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여도 귀가 조이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존의 마스크와는 달리 귀에 거는 끈 대신 마스크 프레임을 제작하여 '헴프 마스키트'라는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애로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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