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종착역 서울역으로 바꿔야..."... KTX 복선화 완공에 맞춰 서명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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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종착역 서울역으로 바꿔야..."... KTX 복선화 완공에 맞춰 서명운동 추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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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과 산업 수요 충족을 위한 열차 이용률과 이용 편의 증진
▲ 중앙선 KTX열차 안동역사.(사진 안동시청 제공)
▲ 중앙선 KTX열차 안동역사.(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서울과 부산을 잇는 열차노선 중 유일하게 단선인 중앙선 안동~영천구간의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 맞춰 안동시는 중앙선 KTX열차의 시‧종착역 변경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말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에서 서울까지 운행시간이 현재 약 2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로 줄어 들게 된다.  

이에 맞춰 안동시는 KTX열차 이용률과 이용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관광과 산업 발전을 위해 KTX열차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안동 신역사 준공과 함께 ‘청량리~안동’구간 중앙선 KTX가 지난해 개통됐지만, 청량리역은 서울의 동북부에 치우쳐 있어 투자기업과 안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재경출향인, 안동시민 등 이용객들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KTX열차 이용률이 확대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에 필요한 양식을 비치하고 1차적으로 오는 2월 7일까지 서명을 받는다. 

시 담당자는 "서명운동은 안동뿐만 아니라 영주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에서는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북도청에서도 기업유치나 관광객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필요한 사안이어서 시민들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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