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속 '안전한 명절' 강조...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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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코로나19 속 '안전한 명절' 강조...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1.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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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분야 300여 명 근무자 편성, 각 분야별 대책 수립

[안동=안동뉴스] 안동시는 설 연휴를 맞이해 오는 2월 2일까지 각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종합상황실은 설 연휴기간 동안 운영되고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감염병방역, 응급의료, 안전관리, 도로관리, 교통수송, 환경관리 등 11개 분야 300여 명의 근무자를 편성해 각종 생활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4일 오전, 권영세 시장 주재로 2022년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설 연휴 대비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식당·카페, 종교·문화시설, 관광지, 전통시장 등 20개 시설 6,610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코로나19 상황 관리반과 감염병 대응팀, 역학조사팀, 방역검사팀, 진료팀으로 이루어진 코로나19 대응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연휴기간 보건소와 안동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연휴기간 중 산불방지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산불방지인력 238명, 산불감시카메라 28대, 주요 입산로 무인 계도방송기 21대와 산불진화 헬기를 상시 대기시켜 24시간 산불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주요 성수품의 수급안정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급공사장에 대한 근로자 임금 체불여부, 불법·불공정 하도급 체결 여부도 사전 조사한다.

주차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중 공영노상(27개소), 옥동, 터미널, 시장공영유료주차장의 주차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그리고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 불편을 줄이고 긴급 민원에 대비하기 위해 쓰레기 관리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갑작스런 급수사고와 하수도 막힘 등의 사고발생을 대비해 긴급복구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단수지역 발생 시 운반급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 연휴기간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등 58개 시설 2,666명, 저소득 619 가구를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위문물품을 전달하여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위문활동도 전개한다.

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지침 준수와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설 연휴기간 각종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민생안정과 생활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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