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업 전문교육과 농업기계 임대 활성화... 각종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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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업 전문교육과 농업기계 임대 활성화... 각종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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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농업인 양성 교육 추진 , 4개 분야 6,500명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설치, 농기계 임대 및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

[안동=안동뉴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 전문가 육성과 농업기계화 확대로 안정적인 농업 경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급변하는 농업의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자 농업대학 등을 통해 4개분야 6,5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먼저 한우, 자두 농가 각 40호를 대상으로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안동시 농업대학을 연중 총 18회 운영해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견학, 실습교육, 체리·복숭아 등 기타 소득작목 개발교육,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한다.

또한, 품목 중심 기초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 제공으로 신규 농업인의 성공적인 귀농정착 지원을 위해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오는 3월에서 5월까지 10회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선도농가와 신규농업인을 1:1로 매칭하여 농업 현장에서 농작업을 함께 직접 수행하면서 몸소 작목의 재배법을 익히는 현장실습교육을 작목에 따라 3 ~ 8개월 간 진행한다. 

전국 최고 품질의 안동사과 생산을 위해 매월 수행해야 할 핵심 재배기술 전수와 과원 관리법에 중점을 둔 사과재배 기술교육 과정을 월 1회 총 9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적기 영농현장 애로해결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품목중심 교육을 작목반·연구회 단위로 연중 실시하는 등 교육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설치 추진
지난해 8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농산물 가공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위주의 가공창업을 교육한다. 2년간 HACCP 가공시설과 장비를 구축하여 농산물 가공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공센터 설치 후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가공을 통한 시제품 생산과 상품화, 홍보마케팅 등 역량을 강화하여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농작업 중 재해 예방을 위한 농작업 환경 조성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휴게실 설치와 농장 주변 친환경 화장실 설치 사업을 올해도 8개소에 추진한다. 또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작업 단계별 농작업 위험요소를 분석·개선한다.

- 안전하고 편리한 농기계 임대사업 서비스
지난해 농기계 임대 실적은 2,859농가 1만3,822일로 2020년 대비 24% 증가하였으며, 농기계 임대가 힘든 두메마을과 고령 농업인을 위해 농업기계 운송서비스를 총 695회 실시하여 지역 농업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21년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결과에서 경북 2위로 선정되어 금년도 국비사업 4억 원을 확보하였고, 시 자체 예산 2억 원 등 총 6억 원으로 신기종 농기계를 구입하여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으로 작목반 또는 조합 단위의 농기계 집중 사용이 필요한 곳은 장기임대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농기계 임대료 감면(50%)을 5차에 걸쳐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 농경문화자원 활용으로 다시 찾고 싶은 농촌마을 만들기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농경문화구축 시범사업(4억 원)을 통해 농경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활동과 관련된 전통농법과 문화, 농촌경관 등 다양한 농경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특색을 드러내고, 농촌마을의 활력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자원의 보전, 발전, 주변자원과의 연계 등 활용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외지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농촌마을로 만들어 마을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시민들의 여가 시간 활용을 위한 녹색체험공원 재정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활용할 종합교육관 주차장을 추가 신설하면서, 인접한 기존의 녹색체험공원 전체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녹색체험공원을 기존보다 더 이용이 편리하고 특색 있도록 재정비하여, 실내식물원과 가금류 전시장을 연계한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 도심 속 힐링 공간 및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우리 농촌과 농업이 앞으로 닥쳐올 어떠한 위기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농업인과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하고 각종 지원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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