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찾은 청송군, 지역현안사업 챙기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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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찾은 청송군, 지역현안사업 챙기기 ‘잰걸음’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2.02.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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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사과연구소 설치 등 지역현안사업 적극 피력
▲사진 청송군청 제공.
▲사진 청송군청 제공.

[청송군=안동뉴스] 청송군은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현안사업을 적극 피력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자리에서 군은 경상북도 사과연구소 설치(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이전), 청송산림레포츠 휴양단지 군관리계획 결정 승인, 산소카페 청송정원 제2주차장 조성, 청송읍 금월로 보행환경 개선 공사 등 총 4건의 지역현안사업과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사과연구소 이전 건은 올 초 군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군위군 소재 사과연구소를 청송군으로 이전해 줄 것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산하 국가 사과전문 연구기관인 사과연구소는 30년 전 대구사과의 명성에 힘입어 군위군에 설치됐다. 그러나 사과 주재배지역이 경북 북부지역으로 북상함에 따라 사과연구소 이전 필요성이 부상하였고, 전국 사과생산량의 11%, 경북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최대 사과 주산지인 청송이 적격지로 타당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군다나 전국 사과재배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경북에 사과전문 연구시설이 전무하고, 사과 주산지인 청송에 변변한 국가기관이나 경상북도 산하기관이 소재하지 않아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사과연구소 설치 주장이 온당하다는 뜻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현장중심 실용화 기술지원을 위해 사과 주재배지역인 청송에 사과연구소를 설치하자는 요구가 이어졌고,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추진이 본격화 되면서 당위성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청송사과를 앞세운 농산업 발전과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사과산업의 특화 육성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하여 새로운 청송의 미래를 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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