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주 의원, 기후위기 비상행동 동참 촉구... 안동시의회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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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주 의원, 기후위기 비상행동 동참 촉구... 안동시의회 5분 자유발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2.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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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의 필요성’ 주제로 정책제안
▲지난 21일 열린 제23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가는 배은주(국민의힘·비례) 의원.(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지난 21일 열린 제23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가는 배은주(국민의힘·비례) 의원.(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기후위기는 우리 지역,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

[안동=안동뉴스] 지난 21일 열린 제23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은주(국민의힘·비례) 의원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정책제안을 했다.

자리에서 배 의원은 "최근 72만 명이 참여한 한국리서치 온라인 설문에서 기후위기 원인의 86.6%가 '인간 활동 탓'이라고 응답이 나왔다"며 “현대의 급격한 기후변화는 이산화탄소, 메탄 등 인류의 화석연료 연소로 인해 방출되어지는 온실가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여름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장마는 50여일 간 이어지면서 전국 평균 누적 강우량은 780㎜ 이상을 기록, 이로 인해 안동댐 수문을 17년 만에 완전 개방하기도 했다.

안동시는 최근 3년간 태풍, 폭염,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해 2018년 3,242농가에 18억6천만원, 2019년 2,446농가에 36억9천만원, 2020년 5,175농가에 75억1천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9월 정기국회에서는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이 가결되고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이 선언됐다. 그리고 「탄소중립 이행법안」 논의에 따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과정이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탄소중립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배 의원은 안동시에서도 기후예산제 조례 등 기후위기 대응조례, 무차별적 산림훼손 방지를 위한 도시계획조례,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과 도시숲 보전을 위한 도시숲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조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의 제·개정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 호소했다.

끝으로 “우리는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라며, 집행부와 동료의원들의 기후위기비상행동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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