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고추 칼라병 진단키트 배치...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진단
상태바
안동, 고추 칼라병 진단키트 배치...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진단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3.2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안동뉴스] 최근 고추 육묘상에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이 발생함에 따라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칼라병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키트가 배치됐다.

28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칼라병은 주로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매개되는 바이러스병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토양이나 시설하우스 주변 잡초에서 월동하던 꽃노랑총채벌레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고추 순과 잎을 가해하여 칼라병을 일으킨다.

고추 육묘상에서 칼라병이 발생하면 잎이 말리고 갈색반점과 원형무늬가 나타나며 심하면 고사한다. 칼라병은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감염된 식물체를 발견하는 즉시 최대한 빨리 제거하고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적용약제를 시기적절하게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라병이 의심되는 경우 안동시농업기술센터나 가까운 농업인상담소에서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통해 감염 여부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칼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식물체를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위해 가까운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