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의 염원 안동지역 천연가스(LNG)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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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민의 염원 안동지역 천연가스(LNG) 시대 개막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2.07.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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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천연가스 공급 개통 행사

그간 안동시민의 염원이었던 LNG(천연가스)공급이 7월 31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안동지역 천연가스 시대를 열었다.

▲ 개통식 중 테잎 커팅 모습

시민들의 꾸준한 유치활동으로 LPG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청정한 천연가스를 도입한 안동시는 7월 31일 오전 11시에 바이오산업단지 내 안동관리소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값비싼 LPG 도시가스를 저렴한 LNG로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지난 2006년부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상주~영주간 천연가스배관망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낙후된 경북북부 지역민이 상대적으로 고비용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지역민 가계부담 경감을 위한 저렴한 서민연료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안동지역 천연가스배관망 건설사업에 따른 상주~영주간 구간 88.05㎞ 중 안동구간 25㎞ 배관 매설과 3개소의 공급관리소 설치도 완료되었다.

지역도시가스 사업자도 각 세대별로 LNG 공급을 위한 가스시설 등의 안전점검 및 실검침 등을 LNG 공급 전에 완료하여 공동주택 26122세대, 단독주택 2546 세대 등을 포함한 지역의 29,690세대가 LNG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시설 모습

안동시는 LNG가 지역에 공급되면 서민의 난방비 부담 경감은 물론 산업경제 활동에 있어 기반이 되는 지역인프라 구축으로 투자유치 활성화 및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LPG 도시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누출시 바닥에 체류하여 사고시 대형 폭발사고로 이어지나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누출시 공기중으로 확산되므로 폭발사고 위험이 대폭감소 되는 등 도시가스 사용에 있어 LPG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

이 번 LNG의 공급으로 기존 사용하였던 LPG에 비해 가격대비 약 43%, 열량 대비 20%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LNG의 가격대는 가정용 취사가 1109.66원/N㎥, 가정용 난방이 1098.68원/N㎥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가정경제에 있어서 에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LNG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혜택을 볼 수 없는 단독주택 등에 대해서는 지난 3월에 <안동시 단독주택 등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도시가스 배관 매설 비용 중 시설분담금을 200만원 한도 내에서 80%를 지원함과 동시에 소외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시설분담금 100%, 내관설치비 50%를 지원하도록 하여 단독주택 등에서도 LNG 공급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전체 신청세대 14개 지역 1112세대 중 경제성 우선지역 4개 지역 320세대에 대하여 시비 1억과 도시가스사 예산 5억을 투입하여 올 해 중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도시가스사와 협의하였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기존 사용하고 있는 LPG 도시가스를 LNG로 전환시 별다른 시설개선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나 신규사용자는 사전에 지역 도시가스 사업자인 경북도시가스(☏850-1100)에 도시가스 공급관 투자 가능 여부 등을 사전 확인한 후 LNG로의 추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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