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천연가스 공급 개통 행사
그간 안동시민의 염원이었던 LNG(천연가스)공급이 7월 31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안동지역 천연가스 시대를 열었다.

시민들의 꾸준한 유치활동으로 LPG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청정한 천연가스를 도입한 안동시는 7월 31일 오전 11시에 바이오산업단지 내 안동관리소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상주~영주간 천연가스배관망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낙후된 경북북부 지역민이 상대적으로 고비용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지역민 가계부담 경감을 위한 저렴한 서민연료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안동지역 천연가스배관망 건설사업에 따른 상주~영주간 구간 88.05㎞ 중 안동구간 25㎞ 배관 매설과 3개소의 공급관리소 설치도 완료되었다.
지역도시가스 사업자도 각 세대별로 LNG 공급을 위한 가스시설 등의 안전점검 및 실검침 등을 LNG 공급 전에 완료하여 공동주택 26122세대, 단독주택 2546 세대 등을 포함한 지역의 29,690세대가 LNG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LNG가 지역에 공급되면 서민의 난방비 부담 경감은 물론 산업경제 활동에 있어 기반이 되는 지역인프라 구축으로 투자유치 활성화 및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LPG 도시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누출시 바닥에 체류하여 사고시 대형 폭발사고로 이어지나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누출시 공기중으로 확산되므로 폭발사고 위험이 대폭감소 되는 등 도시가스 사용에 있어 LPG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
이 번 LNG의 공급으로 기존 사용하였던 LPG에 비해 가격대비 약 43%, 열량 대비 20%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LNG의 가격대는 가정용 취사가 1109.66원/N㎥, 가정용 난방이 1098.68원/N㎥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가정경제에 있어서 에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LNG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혜택을 볼 수 없는 단독주택 등에 대해서는 지난 3월에 <안동시 단독주택 등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도시가스 배관 매설 비용 중 시설분담금을 200만원 한도 내에서 80%를 지원함과 동시에 소외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시설분담금 100%, 내관설치비 50%를 지원하도록 하여 단독주택 등에서도 LNG 공급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기존 사용하고 있는 LPG 도시가스를 LNG로 전환시 별다른 시설개선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나 신규사용자는 사전에 지역 도시가스 사업자인 경북도시가스(☏850-1100)에 도시가스 공급관 투자 가능 여부 등을 사전 확인한 후 LNG로의 추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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