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대회 448개팀 2,866명, 양궁대회 331개팀 2,086명 방문..50억 경제효과
예천군이 잇따라 개최된 매머드급 체육대회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예천군은 지난 3월에 열린 경북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춘계육상대회와 양궁대회 등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밝혔다.
특히 예천에서 처음 개최된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는 예천이 육상 꿈나무들이 계절과 상관없이 훈련할 수 있는 전천후 전지훈련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예천공설운동장은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제2종공인육상 경기장으로 승인받는 쾌거를 거둬 예천군의 품격을 높였다.
또한 지역민들에게는 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4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사용 가능 객실인 560실 중 매 대회마다 400여 객실이 이용됐으며, 음식업소 또한 선수와 임원들로 성황을 이뤘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50여 억원으로 추산하고 “체육 웅군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평하는 한편, “노후 숙박업소의 시설 개선과 더욱 친절한 서비스 제공은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현준 군수는 “스포츠 산업 분야의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지역의 다양한 체육 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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