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선거] 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 "시민의 광대가 되자" 각오로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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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선거] 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 "시민의 광대가 되자" 각오로 선거운동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4.0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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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웃음기 넘치는 행복지수 최고 도시 꿈꿔"
▲지난 31일 국민의힘 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이색 선거운동으로 MZ세대와 중·장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며 자신의 선거운동방법을 전했다. (사진 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지난 31일 국민의힘 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이색 선거운동으로 MZ세대와 중·장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며 자신의 선거운동방법을 전했다. (사진 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안동=안동뉴스] 오는 6.1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바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와 대면이 어려운 시기가 되면서 차별화된 선거운동 방법을 동원하는 예비후보가 있어 화제이다.

지난 31일 국민의힘 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이색 선거운동으로 MZ세대와 중·장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며 자신의 선거운동방법을 전했다. 

권 예비후보의 이색적인 선거운동은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위해 아침부터 본인을 알리는 배너를 등에 짊어지고 공원과 강변을 돌며 거리인사로부터 시작된다.

야간에는 눈에 확 드러나는 LED가 장착된 배너 팬을 등에 메고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동네와 광장을 찾아 익살스러움과 번득이는 재치로 시민과 소통하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예비후보가 등에 멘 LED 불빛 통으로 인해 거북이를 연상하게 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권 예비후보는 "시민광대, 현장맨, 소통맨, 닌자 거북이로 소문이 자자하다"며 "공무원 출신답지 않게 펼치는 선거운동으로 변화와 생동감을 주면서 어린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다가가려면 눈에 띄지 않고서는 다가가기가 어렵고 코로나 시기에 대면에 거부감을 어떻게 하면 풀까를 많이 고심했다”면서, “특히 지친 시민에게 미소와 눈길을 끌 고민 끝에 ‘시민의 광대가 되자’라는 각오로 물통 배너와 LED 팬을 짊어지고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이색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또 “시장에 나선 사람으로서 시민의 곁에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이 원하는 일을 하고 안동을 전국에서 행복지수가 최고인 웃음이 가득한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안동시청 기자실에서 공식 출마선언에서 5대 공약수립안으로 꼭 필요하고 가능한 분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 지킬 수 없는 공약 배제,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 배제, 안동을 깊이 관찰하고 수립, 윤석열 당선인 공약과 맞추어서 수립하겠다는 차별화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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