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약속·책임, 세월호 참사 8주기... 안동시민 추모분향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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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약속·책임, 세월호 참사 8주기... 안동시민 추모분향소 열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4.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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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 세월호 사건 제 8주기를 맞는 16일 안동중앙문화의거리에 차려진 안동시민 추모분향소의 추모 리본.(사진 권기상 기자)2022.04.16
▲ 세월호 사건 제 8주기를 맞는 16일 안동중앙문화의거리에 차려진 안동시민 추모분향소의 추모 리본.(사진 권기상 기자)2022.04.16

[안동=안동뉴스] '기억하고 간직하며', '4.16 기억할께요', '기억하고 있을께' 등 16일 오전 10시부터 안동 중앙문화의거리에 차려진 안동시민 추모분향소에는 세월호 8주기를 맞는 시민들의 추모 리본이 하나 둘씩 쓰여지고 있었다.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많은 시민들의 추모를 기다리며 소원지 쓰기, 종이배 띄우기, 추모리본 만들기 등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긴다.

분향소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사건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서 안동환경운동엽합 김수동 대표는 "세월호 참사가 우리의 아픈 역사가 되고, 우리는 그 역사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채 8년이 흘려 버렸다. 국가에 의해 국민이 희생되는 것을 방치하는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안동시민연대를 비롯해 민주노총 북부지부, 안동YMVA, 안동환경운동연합, 정의당안동지역위원회, 녹색당 안동시당, 안동청년공감네트워크, 안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북북부이주노동자센터, 안동민예총, 천주교 안동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전교조경북지부 안동지회, 안도영주민주연합, 안동YWCA 등 총 14개 단체가 함께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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