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청년마을만들기 공모에 '생텀마을' 선정... 효자면 용두리서 호두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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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청년마을만들기 공모에 '생텀마을' 선정... 효자면 용두리서 호두 재배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2.05.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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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3개 단체 응모 11대 1 경쟁률... 사업비 2억원 지원
▲예천 청년마을만들기 생텀마을.(사진 예천군청 제공.2022.05.16)
▲예천 청년마을만들기 생텀마을.(사진 예천군청 제공.2022.05.16)

[예천군=안동뉴스] 올해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공모 사업에 생텀마을(대표 김민성)이 최종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청년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비 2억 원이 지원되며 이후 사업성과 등을 평가해 최대 2년 동안 연 2억 원씩 추가 지원된다.

공모에는 전국 12개소 선정에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이 선발된 후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생텀마을은 1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단체 생텀마을은 지난 2010년 효자면 용두리에 정착해 호두를 재배하고 있으며 타이치 운동, 명상 교육 등 힐링 프로그램 운영과 친환경 구들방 설치, 사업 참여 청년들이 직접 집을 짓고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민성 대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일하면서 전쟁터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다”며 “저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인들 건강 악화, 스트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예천군 담당자는 “예천군이 힐링의 메카로 인식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하고 잘 정착해 창업하려는 젊은 청년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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