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선생 귀천 15주기 추모식과 문학상 수여식 개최
상태바
권정생 선생 귀천 15주기 추모식과 문학상 수여식 개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5.17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로상에 이철수 판화가, 문학상 공지희 작가
▲권정생 선생의 귀천 15주기를 맞아 추모식과 제13회 권정생 문학상 수여식이 열렸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5.17)
▲권정생 선생의 귀천 15주기를 맞아 추모식과 제13회 권정생 문학상 수여식이 열렸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5.17)

[안동=안동뉴스] 권정생 선생의 귀천 15주기를 맞아 추모식과 제13회 권정생 문학상 수여식이 일직면 권정생 동화나라에서 개최됐다.

17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행사 1부에서는 권정생 선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권정생 선생님의 신간 도서 「새해아기」, 「애국자가없는세상」, 「봄꿈」가 소개됐다.

또, 일직초등학교 100주년을 맞이해 총 동창회에서 권정생 선생에게 자랑스런 일직인패를 헌정했다. 

권정생 선생의 대표작 「몽실언니」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 그림과 판화를 참여한 이철수 판화가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어 김영동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이사장은 "권정생 선생과 함께 살아가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와 현실을 공유하고 나누고자 한다"며 "권정생 동화나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게임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해맑은 웃음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권정생 선생에게 자랑스런 일직인패 헌정됐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5.17)
▲권정생 선생에게 자랑스런 일직인패 헌정됐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5.17)

2부에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권정생 문학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권정생 문학상은 권정생 선생의 삶과 문학 정신을 잇는 작가와 작품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수여되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인 동네에서 온기를 나누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을 그린 공지희 작가의 동화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이다.

안동시 담당자는 “늘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계셨으며, 약한 존재에게도 무한한 사랑을 불어넣었던 선생님의 마음을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