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4일간의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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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4일간의 대장정 돌입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5.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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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당구,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등으로 첫날 경기 시작돼

1,800만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3일 첫날 경기를 시작으로 드디어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첫날인 23일에는 주개최지인 안동과 영주, 상주, 문경, 예천, 군위 등 6개 시·군에서 경기가 열렸다. 안동시 안동볼링장에서는 어르신 장애인 볼링 경기가 열렸고, 안동고 체육관에서는 어르신 당구 경기가 펼쳐졌다.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는 탁구 경기가, 영주 시민테니스장, 코레일테니스장 등에서는 테니스 경기가 열렸다.

상주에서는 상주시민운동장 등에서 실버·장년 축구대회가 시작됐고, 문경 국제정구장에서는 정구 한일교류전이 열렸다. 이 밖에 예천문화회관에서는 어르신 국학기공대회가 열렸고, 군위 생활체육공원에서는 장애인 게이트볼 대회가 열려 나흘간의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대축전에서는 지난해까지 별도로 개최된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함께 열려 기간이 3일에서 4일로 늘어났으며, 어르신과 젊은이들이 하나가 되는 진정한 대축전으로 거듭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호주의 해외동포 선수단 111명이 배드민턴, 배구 등 6개 종목에 처음으로 참가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생활체육대축전의 한일 교류전을 위해 일본 최대의 생활체육축전인 ‘일본 스포츠마스터즈대회’를 유치한 키타큐슈시에서 190명이 참가해 민간스포츠 외교를 펼치고,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안동 등 경북북부의 맛과 멋, 혼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대축전의 참가자 현황을 보면 총 19,799명으로 남자가 13,275명(67%), 여자가 6,524명(33%)이며, 연령별로는 성인이 18,156명(92%), 청소년이 1,627명(8%), 외국인이 16명이다. 또한 장애인 등록선수도 880명이 참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598명(23%)으로 가장 많고 10대 이하가 1,859명이며, 80대 이상의 어르신도 246명이나 되는 등 계층, 세대, 연령을 초월한 진정한 화합과 교류의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특이한 참가자들을 보면 남자 최고령 참가자로 90세인 나정락 선수(1923년생, 울산시)가 파크골프에 참가하며, 여자 최고령은 85세의 권순해 선수(1928년생, 안동시)로 게이트볼 종목에 참가한다. 또한 국학기공에 참가한 경기도 선수단의 강채윤 어린이는 6세로 최연소 참가선수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박기수, 김순희씨가 부부선수로 인라인스케이팅의 남녀 중장년부에 참가하고, 초등부에 유승민, 유승현 형제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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