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안동뉴스] 지난 18일 오전 의성군농민회가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 게시한 현수막 100여개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수막은 과거 성 비위 의혹을 받던 군의원 A씨와 절도 혐의로 기소된 군의원 B씨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여러 차례에 걸처 커터칼로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성군농민회 관계자는 "군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수백만 원을 들여 제작한 현수막을 무단으로 훼손됐다"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현장 인근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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