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재배도 육묘로 한다!... 안동시, 생강 육묘 기술 보급 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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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재배도 육묘로 한다!... 안동시, 생강 육묘 기술 보급 시범 추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5.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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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초기생육 촉진으로 수확량 증대 기대
▲사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제공.2022.05.25
▲사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제공.2022.05.25

[안동=안동뉴스] 노지에 직접 생강을 파종하던 것을 육묘 단계를 접목시킨 재배 방법이 보급돼 생산량 증가와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25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생강 육묘 기술 보급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생강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등 아열대 지역으로 고온성 작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강 파종은 봄철 저온으로 인해 늦어지고, 파종 후 싹 출현까지 기간이 많이 소요되어 출현율이 균일하지 않다. 그래서 가능한 출현을 앞당기고 초기생육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생강 육묘를 실시하면 초기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맞춰 출현 시기를 단축시키고 출현율이 균일하여 생육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농작업 효율을 고려해 묘를 크기별로 선별하여 심고, 농가 일정과 기상 상황에 맞춰 정식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생강 육묘 기술 보급 시범 사업은 생강을 4월 초부터 포트에 육묘해서 20∼30㎝ 정도 키워 5월 중순 이후 본밭에 옮겨 심는다. 따라서 육묘일수 만큼 생육기간이 길어져 관행재배 대비 수확량 증대에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생강 육묘 기술 보급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생강 육묘 재배기술 확립하여 관내 생강 농가의 단위면적당 수확량 증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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