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의정활동, 의원 평균 33.94건... 제7대보다 4.45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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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의정활동, 의원 평균 33.94건... 제7대보다 4.45배 활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5.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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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원 활동지표 시정질문, 5분 발언, 의원발의 조례 3개 분석
▲제8대 안동시의회 본회의장 모습.(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제8대 안동시의회 본회의장 모습.(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의회 의원들의 대표적인 의정활동 지표인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의원발의 조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7대 보다 제8대에 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받은 안동시의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1일 개원한 의회의원 18명은 회기 총 322일 동안 일반 안건 195개와 조례 400개를 포함해 총 595개의 안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의원들은 총 611건의 시정질문과 5분 발언, 조례를 발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별 개인 평균 33.94건이었다. 이는 지난 7대 의원들의 총 137건에 비하면 4.45배가 많은 활동을 펼친 셈이다.

개인별로 손광영 의원이 총 118건으로 지난 7대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그리고 뒤를 이어 조달흠·이경란 52건, 김경도 48, 우창하 41, 이재갑 39, 임태섭·정복순·김상진 의원이 각 34건 등으로 9명이 평균 이상의 활동을 펼쳤다.  

항목별로 시정질문은 총 154건으로 의원별 평균 8.56개였다. 손광영 의원이 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경란 16, 김상진 13, 정훈선 10으로 4명이 평균 이상이었다. 반면 권남희·윤종찬·김백현·남윤찬 의원은 단 한 건도 없었다. 

5분 발언은 총 73건으로 평균 4.06개였으며, 손광영 의원이 18건, 조달흠 13, 이재갑 9, 우창하·이경란 7, 김경도·김백현·임태섭 각 6, 정복순 5건으로 9명이 평균 이상이었다. 반면 권남희, 윤종찬, 남윤찬 의원은 0건으로 나타났다.

조례발의에서는 총 384건으로 평균 21.33건으로 나타났다. 손광영 의원이 총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김경도 34, 권남희 31, 조달흠 31, 이경란 29, 우창하·배은주 27, 임태섭 24, 이재갑·정복순 22건으로 10명이 평균이상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의 소속 정당별로는 전체 건수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이 86건으로 평균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 9명이 383건으로 평균 42.5건, 무소속 7명 151건, 평균 21.57건으로 나타나 초선인 민주당의 활동이 앞섰던 것으로 분석됐다.
    
손광영 의원은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 지표를 확인함으로써 다음 선거에 활용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원들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얼마만큼 귀 기울이고 활동했는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강서구 집행위원장은 “주민 대표인 의원들이 의회 주요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입법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지방분권과 의회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다음 의회는 권력의 거수기가 아니라 시민의 편에서 공부하고 당당할 수 있는 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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