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대형 산불현장과 습지 탐방 나선다!... 사)안동환경운동연합 생태탐방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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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대형 산불현장과 습지 탐방 나선다!... 사)안동환경운동연합 생태탐방 Ⅱ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5.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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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조림의 문제점, 기후위기, 4대강 사업으로 망가진 습지 회복 등
​▲행사 포스터.(자료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2022.05.26)
​▲행사 포스터.(자료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2022.05.26)

[안동=안동뉴스] 사단법인 안동환경운동연합에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생태탐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안동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지역 내 생태 보존 가치가 높은 곳이나 환경 문제가 있는 곳을 탐방해 시민과 공유하며 대책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오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0 안동 산불현장과 검암습지, 마애습지를 탐방한다. 지난 2020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동안 안동 풍천, 남후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1,078ha를 태웠다. 

이후 경북도에서는 1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차년(2021~2023)으로 인공 조림 위주의 복구작업을 수행 중이다. 자연 복구가 아닌 식재 위주의 사업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 식재 주변에 자생한 나무들을 무분별하게 모두 베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자연 복원력을 감소시키게 된다. 

이에 전문가(맹지연. 도시계획학 박사. 환경운동연합 생태위원회)와 함께 복구 현장을 탐방하고 원인과 문제점을 조사해 볼 예정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해서 알아 보게 된다.
 
그리고 검암습지와 마애습지를 둘러보며 4대강 사업을 통해 망가졌던 자연이 어떻게 회복되고 있는지를 둘러보고,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리 예정이다.
 
안동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5월 생태탐방은 안동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수문화의 다양한 문화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문화다양성 지원사업인  '다채로움 공동체(모임)'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며 "이후 10월까지 진행되는 생태탐방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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