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동역에서' 떼창하며 압도적인 지지 당부
[안동=안동뉴스] 오는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안동 지역 출마자들이 옥동사거리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다.
먼저 오후 6시에 열린 유세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형동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그리고 경북도의회의원 제1선거구 김대진, 안동시의회의원 다 선거구(옥동) 권기윤, 최푸름 후보가 참여해 퇴근길 시민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의 연호가 이어지며 한껏 분위기가 오른 거리 유세에서 권기창 후보는 "안동은 성장거점의 도시"라며 "권기창은 안동 위기를 건널 수 있는 희망의 다리를 놓겠다."고 장담하며 반값 수도물 공급, 안동·예천 행정통합, 배후산업단지 조성, 경제인구 50만 기업도시, 관광객 1천만 등의 공약이행을 약속했다.
이어 김형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잘 알고 공약을 가장 잘 지킬 분들이 이철우 후보와 권기창 후보"라며 "내일 당선될 이분들과 제가 경북의 발전, 안동의 발전을 위해 똘똘 뭉쳐 시민 여러분께 봉사하겠다. 4년 뒤 확실히 달라지는 옥동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붉은색 개량 한복을 입고 나타나 가요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지지자들과 인사한 이철우 후보는 연단에서 "안동은 조선시대에 왕들이 유림의 의견을 묻던 곳이다. 선비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다. 그리고 경북은 신라 삼국통일 이후 중심으로 경상도 말이 표준말이였다. 경북이 도약해 다시 표준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성장하는 정치, 안동시민들 만들어 달라!"
민주당은 오후 7시 30분 김위한 안동시장 출마자를 포함 각 지역구 출마자들이 안동시민운동장 앞에 집결한 후 강남과 용상동, 웅부공원, 안막·안기동 등 대로를 중심으로 시내를 한 바퀴를 돌며 릴레이 차량유세를 펼쳤다.
1시간의 행사를 마친 유세차량들은 오후 8시 30분 옥동사거리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연단에 오른 김위한 후보는 "9시까지 밖에 선거운동을 하지 못한다"며 "특정 정당을 찍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 아니다. 같이 공존하고 공생할 수 있는 그런 정치 생태계를 안동시민들에게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정치는 협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협치를 할 수 있도록 투표로써 뽑아 달라. 일 할수 잇는 기회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옥동이 선거구인 정복순 후보는 "지난 4년 압도적인 지지로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견제와 균형을 위해, 지역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선택해 주시라. 지난 4년의 결과를 보더라도 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민주당의 역할이 절실하다. 꼭 필요하다."고 한표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