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길안단오제 열린다!... 순수 주민 참여형 행사로 풍농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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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길안단오제 열린다!... 순수 주민 참여형 행사로 풍농 기원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6.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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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고유제, 씨름, 그네뛰기, 줄다리기 등 세시풍속 즐겨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6.01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6.01

[안동=안동뉴스] 음력 5월5일 단오인 오는 3일, 안동길안단오제 행사가 오전 8시 30분부터 길안면 단오공원에서 개최된다.

길안면단오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8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다. 2017년부터는 안동길안단오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시 보조금 지원 없이 순수한 주민참여로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행사는 길안면 자체행사로 추진하는 만큼 의전행사를 줄이고, 주민들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추진된다.

행사 시작 전 한 해의 풍농을 기원하는 풍물패의 길놀이로 풍년고유제를 올리고, 길안면 라인댄스팀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본 행사는 씨름, 그네뛰기,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길안면단오회 관계자는 “안동길안단오제가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전통 세시풍속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민속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단오는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의 4대 전통 민속명절의 하나이며, 옛날부터 부녀자들이 창포로 머리를 감고 수리떡과 그네뛰기, 씨름 등으로 하루를 즐기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날 안동시립박물관에서는 '우리의 여름 명절, 단옷날'을 주제로 단오 전통 풍속인 궁궁이, 창포비녀 꽂기와 단오부채 선물하기, 단오 음식인 수리취떡 시식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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