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소자동차 충전소 확대... 안동 등 4개소 9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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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소자동차 충전소 확대... 안동 등 4개소 9기 확충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6.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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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총 40기 건설, 수소자동차 2천 대 이상 보급 예정
▲ 상주 외답 수소충전소.(사진 경북도청 제공.2022.06.08)
▲ 상주 외답 수소충전소.(사진 경북도청 제공.2022.06.08)

[경북=안동뉴스] 올해 경북도내 수소충전소 4개소 9기가 설치된다. 이로써 도내에는 8개소에 10기로 늘어날 전망이며, 오는 2025년까지 총 40기까지 확충될 전망이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20억 원이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소는 안동, 경산, 구미 2개소이며 안동의 도청 천년숲 충전기 1기와 구미 오태동 충전기 2기는 승용차 위주의 일반 충전소로 구축된다.

또 구미 선기동(충전기 2기)과 경산 계림동의 경우 버스, 화물차 등 상용차까지 충전 가능한 특수 충전소로 구축하며 특히 경산은 액화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승용, 버스 충전소는 총사업비 30억의 50%인 15억 원, 화물차 충전소의 경우 총사업비 60억 원의 70%인 42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의 경우 총사업비 100억 원의 70%인 70억 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도내 수소충전소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계소(19년 6월 운영)와 상주 외답동(21년 1월 운영)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구미 옥계동은 현재 시운전 중에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 장흥동 충전기 4기, 경주 충효동, 경산 하양읍과 고속도로 휴게소 2개소인 칠곡휴게소 서울방향, 김천휴게소 서울방향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도내 수소차는 현재 51대가 등록돼 운행되고 있으며, 향후 충전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올해 250대를 추가 보급하고 2025년까지 2000대 이상 보급될 전망이다.

수소의 안전성과 관련해 국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 평가와 인증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 후 출시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확대는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수소버스‧트럭‧승용차 등 다양한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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