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안면 부포리 해넘이 공원 조성... 볼거리와 휴식공간 제공
상태바
안동, 예안면 부포리 해넘이 공원 조성... 볼거리와 휴식공간 제공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6.09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6.09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6.09

[안동=안동뉴스]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일원(산142-3번지, 약 1,300㎡)에 부포리 해넘이공원이 조성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예안면 특수시책인 이번 사업으로 3대 문화권 사업과 연계해 호수 건너편을 조망할 수 있는 소규모 관광 자원을 마련했다. 해넘이 공원에는 쉼터와 야간경관조명, 무궁화 꽃밭 등을 조성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예안면 부포리 해넘이공원 주변에는 문화재가 많다, 예안면에 있는 총 6개의 문화재 중 4개의 문화재가 이곳 해넘이공원 주변에 모여 있다. 

부포리 길목에 있는 태곡리에는 2019년에 지정된 문화재자료 제678호 한천정사와 도 민속문화재 제5호 안동 예안 동간재고택, 도 유형문화재 제39호 부라원루, 도 민속문화재 제159호 안동 성성재 종택까지 많은 문화재가 있다. 
도산 의촌리에 있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68호 번남고택은 오직 이곳 부포리를 통해서만 갈 수 있다. 또한, 부포리 해넘이공원은 애국지사 기념공원으로 불린다. 

이곳에는 예안면 부포리에서 출생한 이동하(1875~1959)선생과 이선호(1904~?)선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있다. 이동하 선생은 1909년 안동 보문의숙을 설립하고 1911년 만주 망명이후 동창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이선호 선생은 1925년 조선학생사회과학연구회를 창립했고 1926.6.10. 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참여해 1927년 옥고를 치렀다.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가 항일 투쟁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안동에서도 민족운동을 했고 1950년 행방불명됐다. 이후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이번 공원조성으로 기념비 주변에 안동무궁화를 심어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리고자 했다. 

예안면장과 예안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공원과 해넘이 장소를 더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안면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