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 재활센터 확장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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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성소병원 재활센터 확장이전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5.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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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를 넘어선 정신까지의 재활’

안동성소병원 재활센터가 본관 2층으로 확장·이전했다. 기존 신관 센터에 비해 훨씬 넓고 쾌적해진 660㎡의 치료 공간과 다양한 장비 운용을 통해 환자가 선택하거나 추가해서 받을 수 있는 치료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특히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와의 긴밀한 협진시스템 구축을 통해 뇌졸중과 척수신경장애 재활이 전문적으로 실시된다.

안동성소병원 재활센터는 중추신경계 재활치료, 작업치료, 열·전기 물리치료의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영역별로 독립적인 치료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문장비를 이용하여 관절가동, 근골격계 손상 회복, 근력강화, 기능 회복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치료가 실시된다.

▲ 안동성소병원 재활센터 전경

중추신경계 운동치료실은 주로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등의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비된 신체기능을 회복시키는 곳이다. 중추신경계 재활치료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치료사가 전문장비와 다양한 중추신경계 치료기법을 이용해 환자와 1:1 치료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회복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마비된 신체기능의 회복을 증진시킨다.

작업치료실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최대한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과 능동적인 사회생활 참여가 가능하도록 치료와 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인지재활치료, 연하장애재활치료, 일상생활동작훈련, 감각통합치료, 생활환경 수정 등의 광범위한 치료영역을 다루고 있다.

열·전기 치료실은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15종의 전문 치료장비를 이용하여 추간판탈출증, 염좌를 비롯한 각종 신경외과·정형외과적 수술 전후의 통증완화 및 기능 회복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가 시행된다.

안동성소병원 재활센터장 이지은 과장은 “안동성소병원 재활센터는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와의 견고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신경 및 근골격계 손상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재활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입원부터 퇴원까지 각 진료과와의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최상의 기능적 회복상태로 끌어 올린다”며, 또한 “운동치료, 작업치료, 열·전기 치료의 영역별 치료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시켰으며, 북부지역에선 규모·시설·인력 등 그 어떤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안동성소병원 권영대 병원장은 “성소병원 재활센터는 신체적인 재활을 넘어 정신적인 재활까지 이룬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의료진의 시술도 병원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지만 환자에게 정상적인 사회생활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재활센터의 역할도 나날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재활센터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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