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고유 산림생태환경을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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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고유 산림생태환경을 복원한다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5.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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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외래식물 분포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마련 착수보고회 개최

남부지방산림청은 자연생태계의 핵심축을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로서 인문사회, 자연생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백두대간지역에 등산객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 외래식물의 유입이 증가되고 있어 고유한 산림생태환경의 교란이 우려됨에 따라 연차적으로 산림생태환경을 보전·관리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번 침입한 외래식물은 왕성한 번식력과 척박지나 습지 등을 가리지 않는 강한 환경적응력 때문에 기존 우리 고유 식물이 살 수 없도록 산림생태계를 교란시킨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이 올해 영주·봉화·문경·예천 등 관내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유입된 외래식물 현황과 산림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식물의 분포, 피해실태 및 유입경로 조사에 나섰다.

또한 2014년도부터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림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의 제거와 함께 금마타리, 병꽃나무 등 백두대간에서 자생하는 우리 고유 식물을 심는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연구의 세부 추진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28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생태축으로서, 산림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우리 자생종으로 복원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백두대간지역의 고유한 산림생태환경의 보전과 관리를 위하여 힘쓰겠다”고 밝혔다.

▲ 남부지방산림청이 외래식물 분포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마련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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