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출신 유다은, 보이스코리아 시즌2 우승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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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신 유다은, 보이스코리아 시즌2 우승 도전장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5.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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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밤 11시 대망의 결승무대 펼쳐져
▲ 유다은

안동출신 유다은(24세, 안동시 화성동)이 노래 부르는 사람들에게 꿈의 무대로 여겨지는 보이스코리아 시즌2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2’ 세미파이널에서 유다은은 2NE1의 ‘고 어웨이’로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지난 2008년 안동에서 열린 제11회 낙동강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나, 블라인드 오디션 방식의 보이스 코리아 오디션에서 한 번 탈락한 전례가 있어 유 양은 이번 결승진출에 감회가 남다르다.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제 목소리를 끝까지 믿었습니다”.

이런 긍정적 사고 덕분인지 그 동안 꾸준하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등 경연이 거듭될수록 보컬로 다듬어진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우승 문턱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의 결승진출 소식은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유 양과 그녀의 부모님을 알고 있는 지인들이 문자를 통해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유 양 부모의 친구인 고재완(51세, 안동시 용상동) 씨는 “평소 다은 양 부모님의 후덕한 성품 덕에 많은 이들이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유다은은 이번 결승 진출곡 ‘고 어웨이’를 비롯해 송골매의 노래를 편곡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봄비’, ‘짝사랑’, ‘마리아’, 빅마마의 ‘연’ 등 특색 있는 노래를 특유의 고급스런 보이스로 파워풀하게 소화해냈다.

이번 결승무대에는 유다은을 비롯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이시몬, ‘발라드 포텐녀’로 불리는 이예준과 ‘훈남 꿀성대’ 윤성기가 진출했다.

보이스코리아는 CJ E&M 측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자회사인 음악방송 엠넷을 통해 진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며 가수 신승훈, 길, 강타, 백지영이 코치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보이스코리아의 첫 우승자는 결승무대에서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손승연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2 결승무대는 오는 5월 31일 밤 11시에 펼쳐진다.

한편, 유다은의 동생 유헌규(22세)는 안동시청 인라인경기단 소속으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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