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난해 귀농 1번지... 전년대비 21.3% 증가한 2,71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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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귀농 1번지... 전년대비 21.3% 증가한 2,710가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6.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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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유치 활동과 다양한 지원 정책 홍보·교육 결실
▲자료 경북도청 제공. 2022.06.28
▲자료 경북도청 제공. 2022.06.28

[경북=안동뉴스] 지난해 경상북도가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최고를 기록함과 동시에 전국 귀농의 18.9%를 차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8일 경북도는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귀농귀촌통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2,710가구, 3,654명이 귀농해 전년대비 21.3%, 476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별 귀농 통계를 살펴보면 경북이 가장 많았고, 전남이 2,564가구, 충남 1,80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로는 의성이 227가구(전국 귀농인수 1위), 상주가 211가구(3위), 영천 182가구(4위), 김천 172가구(5위)로 경북의 귀농귀촌지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경북도청 제공. 2022.06.28
▲자료 경북도청 제공. 2022.06.28

또 이번 통계 조사에서는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귀농가구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 귀농가구는 전년에 비해 44.1% 증가해 귀농귀촌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와 농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됐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농 증가는 청년들의 농촌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경북 청년농 지원정책 성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됐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과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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