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IAEC 세계총회 위해 업사이클링 가방 제작... 참가자에 총 1,000여개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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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IAEC 세계총회 위해 업사이클링 가방 제작... 참가자에 총 1,000여개 제공 예정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7.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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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와 안동시평생학습관 교육생 참여
▲안동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과 안동시평생학습관 교육생들이 지난 4일부터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청바지 리폼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2.07.07)
▲안동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과 안동시평생학습관 교육생들이 지난 4일부터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청바지 리폼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2.07.07)

"안동을 찾는 손님들에게 드리는 선물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과 안동시평생학습관 교육생들이 시민들이 모은 폐청바지를 업사이클링 가방 제작에 나섰다.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 회원도시 참가자들에게 에코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7일 시에 따르면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는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교육 관련 세계 최대의 국제회의로 35개국 500개 회원도시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동시가 지난 2020년 유치하여 올해 개관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IAEC 사무국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다.

이번 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에서는 호텔, 관광 등 컨벤션 관련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에서 교육전문가와 고위 공직자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한달간 시민들이 모은 폐청바지로 지난 4일부터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청바지 리폼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과 안동시평생학습관 교육생들이 지난 4일부터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청바지 리폼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2.07.07)
▲안동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과 안동시평생학습관 교육생들이 지난 4일부터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청바지 리폼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2.07.07)

총 1,000여 개의 가방을 제작할 예정으로 색상이나 모양이 똑같은 가방은 하나도 없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기념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리폼 가방 제작의 책임을 맡은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안동에서 처음 열리는 큰 규모의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봉사활동이다. 내가 받는 가방이라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했다.

김병진 평생교육과장은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 아직도 많은 청바지가 필요하다. 안동시민들이 청바지 모으는데 동참해서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집에서 입지 않는 청바지를 보내고 싶은 분들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나 안동시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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