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모디684 광장 재탄생... ‘동물과 떠나는 여행’ 바닥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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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모디684 광장 재탄생... ‘동물과 떠나는 여행’ 바닥화 완성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7.1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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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회 예술분과, 미술 꿈나무들과 함께 바닥화 그려
▲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2.07.12
▲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2.07.12

[안동=안동뉴스] 문화도시 안동의 시민 문화플랫폼인 모디684 광장 바닥이 '시민공회 모디' 예술분과의 '모디 바닥화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그림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기존 안동역 광장의 색 바랜 바닥화를 아이들의 상상으로 새롭게 꾸며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민공회 예술분과 제안에 따라 ‘동물과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 아이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문화플랫폼 모디684에 어울리는 바닥화를 완성했다.

특히, 바닥화의 소재는 아이들이 '상상마당 놀이터'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귀엽고 상상력이 가득한 48개의 작품 중 30개의 작품을 원안 그대로 선택됐다. 

7월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3일간 50여명의 아이들과 가족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즐겁게 구슬땀을 흘렸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가족은 “더운 날씨에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아이가 자신이 그린 그림이 도심 광장에 그려진다는 것에 너무 뿌듯해 한다”며 “오늘 우리 가족의 추억이 광장의 그림으로 남아 도심속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저희도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또한 작업에 참여한 지역 예술가도 “전문 예술가들은 어쩌면 잊어버린 아이들만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는 꾸밈없는 작품들을 함께 작업하면서 무척이나 즐거웠고, 오늘 이곳에서 만난 어린 친구들이 지역 예술가로 성장하여 다시 만나게 될 상상을 하면 이 시간이 더 값진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닥화 소재가 되었던 <상상마당 놀이터> 공모전 출품작들은 지난 7월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모디684 모디갤러리에 전시되고 있으며, 공모 선정작에 대한 시상식은 역시 9일 모디684에서 진행됐다.
 
전시 관람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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