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자 ‘몸도 방긋 마음도 방긋’
안동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1일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로부터 이동 목욕차 1대를 기증받아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30일 오후 4시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전정에서 진행된 기증차량 전달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김근환 시의회 의장, 남정홍 복지관 관장 및 복지관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동 목욕차를 기증한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에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안전 운행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했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이동 목욕서비스사업은 1998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5년간 목욕시설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지역의 거동불편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월·화·수요일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연 125회 340여 명(누계 1,875회 5,100여 명)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정홍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개관 19주년을 맞아 꼭 필요한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에게 사랑이 가득 넘치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여 행복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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