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전통한지로 시원한 신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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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전통한지로 시원한 신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 최미향 기자
  • 승인 2012.08.0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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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한지축제 2012' 안동한지공장에서 열려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주최하고 안동한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안동한지축제 2012’가 오는 8월3일부터 5일까지 풍산읍에 소재한 안동한지공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통한지, 한류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여름 밤의 꿈, 천연한지의 추억’을 슬로건으로 하여 행사 첫날 오후 6시 개막식 및 한지공예대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의 축제에서 방향을 바꾸어 많은 사람들이 한지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안동시는 지난 십 수년간 축제와 한지공예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한지 공예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온 전주시, 원주시와 함께 국내 한지축제를 이끌고자 ‘제1회 안동한지공예대전’을 열었다.

지난 7월20일, 21일 양일간 펼쳐진 안동한지공예대전에는 전국에서 131점의 다양한 한지공예품이 접수되었다.

이번 공예대전을 통하여 한지는 단순히 종이, 기록의 매체가 아닌 옷감, 장식재, 공예품 등 생활현장 모든 분야에서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동시는 매년 가을에 해오던 축제를 휴가객이 가장 많이 찾는 8월초로 옮기고 새로이 안동한지공예대전 개최와 휴가철에 안동을 찾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안동한지축제 팜플렛

이번 ‘안동한지축제 2012’는 닥나무 벗기기, 한지 뜨기, 한지등 만들기, 부채 만들기, 사발통문 쓰기 등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에서부터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안동한지축제가 지역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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